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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 건강 지키기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주르륵… 혹시 안구건조증?

겨울철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만 잘 걸리는 것이 아니라, 눈이 뻑뻑하거나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따갑고 시리기도 하고 눈이 쉽게 충혈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있을 땐 괜찮다가 바람부는 바깥에 나가면 갑자기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인가요?

안구건조증은 특별한 병원균이나 원인이 없이 눈물이 원활히 눈동자에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눈이 건조해서 나타나는 눈의 불쾌감 및 자극 증상들을 말하는 것으로 건성안이라고도 합니다. 눈물은 그냥 물이라고 생각하기 아닌가 쉽습니다. 물론 눈물의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졌지만 물로 이루어진 층의 위,아래쪽으로 눈물이 쉽게 증발하지 못하도록 지방으로 된 부분과 끈끈한 점액으로 이루어져서 눈동자와 눈물 층을 잡아 주는 부분, 즉 세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눈물 속에는 균에 대해서 방어를 하는 항균물질과 포도당, 또는 소금성분 등의 전해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를 통틀어서 눈물막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눈물막이 불안정해서 생기는 증상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왜 겨울에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나요?

겨울철 날씨가 추워져 난방을 하면 실내의 습도가 떨어지면서 건조해진 공기가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아 눈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즉, 겨울의 건조한 날씨와 건조한 실내 환경 때문에 눈물의 부족하거나 눈물막의 증발이 많아서 줄어들거나 금방 말라버려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겨울엔 추위때문에 실내에 머물면서 TV나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많아져 더욱 눈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눈물막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눈에 산소공급도 잘 안되어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겨출철엔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건강한 눈을 위한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내의 건조한 공기는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므로 실내 온도는 18-20℃, 실내 습도는 60% 정도를 유지해줍니다.

2) 하루에 3회 이상 환기를 하여 실내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지속적으로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히터의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바람이 눈에 직접 닿으면 눈물의 증발이 증가하여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볼 때 안구건조증이 많이 발생하므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 50분마다 10분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겨울철 지하철과 같은 건조한 장소에서는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시간을 줄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깜빡여 주어야 합니다. 작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볼때는 집중해서 보게 되고 그로 인해 평소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의 표면을 보호하는 눈물이 더 잘 마르기 때문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일차적으로 눈물성분과 비슷하게 만든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눈동자의 윤활작용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은 동일한 증상이라 하더라도 환경이나 몸 상태에 따라서 환자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며 만성적으로 계속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안과에 방문하여 의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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